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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자 기호 중 ‘1번’, ‘2번’은 매번 눈에 띄지만, ‘기호 3번’은 유독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선관위의 명확한 기준과 절차 때문입니다. 대통령선거 후보 번호 부여 방식과 ‘3번 기호’가 비는 이유,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대선후보 번호, 무작위 아님! 정해진 법 기준 있음
대통령 선거에서 각 후보자에게 주어지는 번호(기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확하고 일관된 기준이 존재하죠. ① 국회 의석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정당이 1번
② 그다음 정당이 2번, 다음이 3번… 순으로 자동 배정 즉, 국회에서의 정당 순위가 후보 번호를 결정합니다.
대통령선거 그렇다면 ‘기호 3번’이 비는 이유는?
이제 본론입니다. 기호 3번이 대선에서 사라지는 경우는 왜일까요? 그 이유는 매우 명확합니다.
✔️ 기호 3번 해당 정당이 후보를 등록하지 않았을 경우
✔️ 혹은 후보를 냈지만 중도 사퇴하거나 등록 무효가 된 경우 이런 상황에서는 해당 번호는 공란으로 남고, 그다음 후보자는 ‘4번’을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 선관위는 번호를 다시 정렬하지 않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후보 기호 정하는 방법
후보 기호는 공직선거법 제150조 제5항에 따라 부여됩니다. 이 법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 국회 의석 보유 정당 = 의석수 순서로 기호 부여
✅ 의석 없는 정당 = 정당명 가나다순
✅ 무소속 후보 = 성명 가나다순 즉, 국회의석 보유 유무에 따라 부여 방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실제 사례로 살펴보는 결번 현상
🗳️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당시 후보자 기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1번)
②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번)
③ 정의당: 심상정 후보 (3번) 하지만 만약 정의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다면?
👉 3번은 ‘비어 있는 기호’가 되고, 👉 그다음 후보는 4번을 그대로 유지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기호 3번이 비는 구조입니다.
대선후보 기호 결정 방식 요약표
| 구분 | 기호 부여 기준 | 비고 |
|---|---|---|
| 국회 의석 보유 정당 | 의석수 순서 (1번부터) | 1번, 2번, 3번… |
| 의석 없는 정당 | 정당명 가나다순 | 예: 가람당 < 희망당 |
| 무소속 후보 | 후보자 성명 가나다순 | 김민수 < 박영수 |
| 기호 결번 | 해당 정당이 후보 미등록 시 발생 | 재배열 없음 |
Q&A
Q1. 기호 3번이 사라진 건 실수인가요?
A1. 아니요. 해당 정당이 후보를 등록하지 않으면 기호는 비워지고, 다음 번호로 건너뜁니다.
Q2. 후보 번호는 추첨으로 정하나요?
A2. 아닙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석수와 가나다순 등으로 정해집니다.
Q3. 중간 기호가 비면 선관위가 번호를 다시 매기지 않나요?
A3. 법적으로 기존 순번을 그대로 유지해야 합니다. 재정렬은 불가능합니다.
Q4. 해외는 후보 번호가 있나요?
A4. 대부분의 국가는 후보 이름과 로고만 표시하며, 번호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Q5. 의석수가 같은 정당은 어떻게 번호를 받나요?
A5. 이 경우 정당명 가나다순으로 결정됩니다.
결론
‘기호 3번’이 사라지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대선 후보 번호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해지며, 해당 순번의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거나 사퇴할 경우 해당 번호는 공란으로 유지됩니다. 후보 번호 하나에도 정치 상황과 전략이 반영되어 있는 셈이죠. 다음 대선에서는 기호 번호 하나하나를 더 흥미롭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